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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용어] 물가 지수_CPI(소비자물가지수)·PPI(판매자물가지수)

리뷰요정_초이성 2022. 2. 13. 22:37

지난 금요일(02.11) 미국 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컨센서스보다 0.2% 높은 7.5%를 기록하면서 러시아-우크라이나 침공 악재와 함께 미국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었습니다.

 

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도대체 뭐길래 미국 증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걸까요?

[물가 지수 정의]

물가 지수는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기준 시점의 물가 수준을 100으로 표현하고 이를 기준으로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. 예를 들어 기준 시점에서 100 → 103으로 올랐다면 물가 지수가 3% 증가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물가 지수에는 ①소비자물가지수(CPI)·생산자물가지수(PPI) ②GDP 디플레이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 

[소비자물가지수(CPI) 정의]

소비자 물가지수(CPI)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값으로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 변동을 측정하는 물가 지수 중 하나입니다.

 

소비자 물가지수(CPI)는 경제/주식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물가 지수의 변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재뿐 아니라 원자재, 주식,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상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에 더 크게 와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.  

 

이렇듯 소비자물가지수(CPI)를 산정하는 목적은 도시 가계의 평균적 생계비 및 구매력 변동 측정 통한 통화정책 운용에서의 물가 안정을 꾀하고 있는거죠. 특히 소비자물가지수(CPI)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이 고조화됨에 따라 화폐 가치가 하락함을 의미하며, 이는 상대적으로 소비재/일반재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볼 수 있죠.

 

Investing.com (CPI)

20년 COVID-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경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계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 및 금리 인하 정책을 가져갔으나, 코로나 장기화 및 백신 보급,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최근엔 '양적 긴축'이라는 정책과 함께 FOMC 통해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

 

위 그림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(CPI)를 나타낸 그래프로 이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데, 2020~21년간 CPI 지수는 2~3% 이하에 머물러 있다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21년 하반기부터 3% 이상 (최근 7.5%)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 

소비자물가지수(CPI)는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직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
Investing.com (S&P 500)

최근(02.11일)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예상치보다 높은 7.5%로 발표되자 큰 매도세로 장이 마감되었는데, CPI가 100% 악재로 작용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.

(러시아-우크라이나 침공 악재가 더 컸던 것일 수도...) 

 

현재 시장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에 민감한만큼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(CPI)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.

[생산자물가지수(PPI) 정의]

생산자물가지수(PPI)는 판매자 시각에서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값으로 기업의 물량 생산에 있어 원가(원자재), 인건비 등이 상승하게 되면 생산자물가지수(PPI)도 상승하게 됩니다. 이는 소비자물가지수(CPI)의 선행 지표로도 활용됩니다.

Investing.com (PPI)

 

[GDP 디플레이터]

GDP 디플레이터(Deflator)란 자국내 생산된 모든 상품 가격의 변동성을 나타낸 지표입니다.

명목GDP에서 실질GDP를 나누고 100을 곱하게 되면 GDP 디플레이터를 계산할 수 있으며,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이렇게 오늘은 소비자물가지수(CPI), 생산자물가지수(PPI), GDP 디플레이터(Deflator)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.

여러가지 물가 지수는 인플레이션을 바라보고 미국 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 지표로 투자의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물가지수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