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테크/미국 주식

[경제 용어] 기준 금리 및 환율

리뷰요정_초이성 2022. 1. 23. 23:18

'21.12월 진행한 FOMC 의사록을 보면 2022년에도 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.

News에서 금리 인상/인하라는 단어를 많이 봤는데, 금리 인상/인하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

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.

 

그래서 오늘은 금리 및 환율의 기본적인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.

[금리/환율 정의]

금리 및 환율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자산을 의미하며

금리는 대내적인 값, 환율은 대외적인 값으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금리는 금융 시장내에서 돈을 빌려주는 사람(공급자)이 돈을 빌리는 사람(수요자)에게 받는 이자의 개념이며,

환율은 외국간의 교류/거래에 있어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상대적인 가치를 표현하는 개념입니다.

[금리 종류]

금리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, 총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.

① 기준금리

말 그대로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값입니다.

각 나라의 중앙은행 (한국 : 한국은행, 미국 : FED)에서 결정하는 해당 국가의 대표 금리이며,

국제 시장 경제, 무역, 전쟁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집니다.

 

현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기준 금리를 높여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을 펼치고, COVID-19와 같이 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기준 금리를 낮춰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 

기준 금리 변동은 주식 시장에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투자에 민감한 주제이기도 합니다.

 

② 시장금리

시장금리는 기준금리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에서 결정되는 값입니다.

중앙은행에서 결정한 기준 금리에서 각 금융기관들이 별개로 정하는 금리를 의미하며,

시장 상황, 신용도,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[금리 상관성]

그렇다면 금리가 인상과 인하,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 방향일까요?

정답은 '상황마다 다르다'입니다.

 

금리가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감소하여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,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매개체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기관/개인 부채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, 상대적으로 불안한 자산인 채권, 주식들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금리 인하는 위 내용과 반대로 되겠죠? 이를 간단하게 아래 표로 나타내 보았습니다.

[금리/환율 관계]

금리가 낮아지면 환율이 올라가고, 금리가 높아지면 환율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.

 

예를 들어 한국의 기준금리가 2→5%로 인상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
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자국 은행은 2%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 은행에 투자하면 5%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므로 한국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. 즉, 외국 자본 유입이 커지게 되고 한국 은행은 외국 돈(달러)이 많아지게 됩니다.

 

수요/공급에 따라 달러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.

반대로 기준금리가 2→0%로 인하되게 되면 외국 자본 유출이 심해져 달러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환율 상승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.

 

그렇다면 왜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떨어지는 것일까요?

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기관/개인들의 이자에 대한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되고, 돈을 빨리 갚으려고 하겠죠? 또한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성이 높은 주식 보유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주가는 자연스레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.

 

이러한 금리·환율·주가의 기본적인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 투자 개념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